한미은행은 은행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 책임자 승인시 활용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각 은행 점포에서 책임자 승인을 요청할 경우 책임자는 책임자 카드를 이용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 본인임을 증명하고 승인을 해 왔다. 그러나 카드를 타인에게 맡기거나 비밀번호를 공개, 다른 사람이 승인을 내림으로써 사고 발생 위험이 지적돼 왔다.
한미은행측은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본인이 아닌 경우에는 승인을 내리지 못하도록 방안을 강구, 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은 우주정보시스템과 계약을 체결, 이달중 우선 10개 점포와 본점 외환업무부에 이 시스템을 도입, 테스트 기간을 거친후 내년초 전 지점과 본점 부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