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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 신용카드업무 확대작업 ‘본격화’

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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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08 19:56

시스템 개발 마무리…2월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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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내년 2월까지 자체 시스템을 개발을 완료,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시장에 진출한다.

지금까지의 CMS가 각 지점별 단순 수납이나 일괄송금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 개발한 CMS는 신용위험관리를 통한 자금관리와 다국적 통화관리, 해외지점의 현금흐름 관리 등 기업자금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SI업체인 대상정보기술과 함께 진행중인 시스템 개발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미은행에서 제공하는CMS는 수납관리, 지급관리, 자금관리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핵심을 이루는 것이 자금관리로 기업이 보유해야 할 자금규모와 운용방법, 현금비중 등을 조정해준다.

다만 국내 기업이 자금내역을 은행쪽에 제공하는 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기업 사정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가 정착되면 기업은 자금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인력을 절감할 수 있고 투명한 자금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은행은 저비용으로 기업 예금을 유치하게 되고 이에 부수되는 여신, 외환 등 업무와 관련해 수수료 수입도 올리게 된다. 국내에 들어온 다국적 기업들은 대부분 CMS를 이용하고 있으며 일부 국내 기업들도 CMS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현재 씨티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싱가포르에 있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환경에 맞는 ‘한국형’시스템을 개발해 고객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흥, 신한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내년 판매를 목표로 CMS를 준비하고 있어 씨티 HSBC등 외국계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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