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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그룹, 제일화재 ‘아이퍼스트’ 재구축 완료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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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07 18:22

당국, 외화충당금 적립 독촉등 수요촉발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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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역외거래자들의 매도공세속에 2년여만에 1천1백30원대로 내려 앉았다. 7일 원달러 시장은 환율이 개장 직후부터 급락세를 거듭, 한때 1천1백32원까지 폭락한 끝에 장막판 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1천1백39원50전까지 반등하면서 마감됐다.

외환당국은 이날 과거와는 달리 장중에는 `구두개입`을 펼치지 않다가 환율이 1천1백30원까지 위협받은 장 마감무렵에야 강도높은 구두개입과 함께 4억5천만달러 가량을 흡수해갔다. 또 재경부가 각 은행에 공문을 보내 외화충당금 적립규모와 향후 달러매수 스케줄을 제출하라고 지시, 달러매수를 사실상 독촉하면서 일부 은행들을 중심으로 충당금 수요에 의한 달러매수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역외세력의 과감한 달러매도 공세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 현대정유등 대기업들의 자산 해외매각으로 인한 달러유입, 기업체들의 달러 매도등 공급요인이 워낙 많아 환율방어를 위한 당국의 다양한 카드들이 시장에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있다.

한편 달러 수요요인 중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 은행권 외화충당금 적립수요의 경우 시장에서는 대략 10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산되는등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는 적은데다 은행들이 아직까지는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원달러 딜러들은 일단 1천1백30원선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보고 "환율이 이 정도면 하락할만큼 하락한 만큼 추가로 급락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JP모건 내부분석 결과 현재의 원달러 환율 적정수준을 9백80원까지 내다보는등 역외세력의 매도공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추가하락의 여지도 충분히 있다는 분석.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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