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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보안’ 주요 이슈 부각

성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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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06 10:19

문제는 차익거래 공포...오늘 오전장이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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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의 초점은 9일로 다가온 지수선물·옵션의 만기도래와 이에따른 시장의 수급동향이다.

전문가들은 몇가지 시나리오로 시황을 예상하고 있다. 거래소에 신고되지 않은 물량을 합해 1조3천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프로그램매수 잔고가 과연 어떻게 소화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주초부터 쏟아지는 차익거래 매물을 매수세력이 소화해 내지 못해 일방향으로 지수가 밀리는 상황을 가정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악순환이 이어져 주중반 9백선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비관적인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반대로 월요일 前場에 2~3천억원의 물량이 나왔을 때 지수가 밀리지 않고 매수대기세력이 여유있게 흡수해간다면, 강세장을 예상할 수 있다. 9일까지 매물이 나뉘어 시장에 나와도 충격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선물지수를 ‘위’로 붙이면서 베이시스를 좁혀가는 양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차익거래에 대한 공포감이 해소되면 시장은 자연스럽게 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전형적인 강세장을 대입해 생각해보면, 시장주도세력이 베이시스를 좁히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강화, 현물이 쏟아질 기회를 봉쇄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작년 6월이 그랬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시에 비해 시장이 약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만기일 다음날인 10일까지의 장세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하지만,6일 오전에 어떤 시황을 보일지가 키포인트.

지난주말 다우존스지수가 247.12포인트 급등하고 나스닥도 흐름이 나쁘지 않아 호재로 작용할 전망. 낙관적인 예측이 다소 우세한 것도 미국시황에 힘입은 바 크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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