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관계자는 6일 "최근 광주은행에 유닉스 서버인 RS/
6000 S80 공급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 90년대 초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으로 호스트시스템을 `다운사이징`하면서 기존의 시스템 공급자였던 NCR을 제치고 한국HP의 대표적인 사이트로 군림해 왔다.
따라서 한국IBM은 유닉스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HP의 `텃밭`을 공략했다는 점에 우선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IBM측은 "이번 광주은행의 IBM 유닉스 서버 도입은 IBM의 신제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되는 것으로 업계의 화제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IBM측은 이번에 공급된 유닉스서버는 광주은행의 데이터웨어하우스(DW) 서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IBM은 최근 세종증권 CRM 프로젝트, 그리고 동원증권에 저장장치 신제품 `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금융권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IBM측은 삼성과 흥국생명, 외환은행, 주택은행등에 콜센터 구축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최근 세종증권에 `코아포인트`를 기반으로 CRM솔루션을 4개월만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초에는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동원증권에 스토리지시스템인 `샤크`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