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와는 별도로 최근 뱅크 오브 뉴욕등 북미계은행들로부터 5천5백만달러의 크레딧라인을 제공받는등 외화유동성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이 미국의 골드만삭스로부터 1억달러의 외화자금을 차입키로 하고 지난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외화차입은 정부로 출자받은 예보채등 국공채를 담보로 한 RP거래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만기 1년에 총 차입비용은 LIBOR+2백bp 수준에서 적용된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비록 순수한 신용차입은 아니지만 정부출자 이후 자금조달 여건이 상대적으로 개선돼 차입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차입금은 장기 외채를 상환하고, 거래업체에 대한 무역어음 지원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이에 앞서 뱅크 오브 뉴욕, 뱅크 오브 노바스코샤, 퍼스트 유니온 뱅크등 북미계은행들로부터 5천5백만달러 규모의 자금차입용 크레딧 라인을 제공받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