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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부실 카드회원 대규모 정리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06 09:41

신한은행 금리 올리고 국민 · 하나은행 ‘보너스금리’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을 통한 장기예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지난주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인상했으며 국민, 하나은행 등이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신상품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밖에 다수 은행들이 점포장 전결로 1년이상 예치자금의 경우 1%이상의 추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오면서 장기예금 확보를 위한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최근까지 MMDA 등 단기 예금에 집중됐던 부동자금을 장기자금으로 전환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높게 적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이 지난주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0.2~0.3%P 인상했다. 6개월 이상 정기예금의 경우 0.2%P 인상, 7.2%로 올렸으며 1년이상 자금의 경우 0.3%P 올린 7.8%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실세금리가 8.8%대로 올라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부 은행들이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장기예금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하나은행이 최근 예금가입후 금리가 올라가면 2%의 보너스 금리를 주는 ‘하나 2% 플러스 정기예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예금에 가입한 후 내년 3월29일부터 4월28일까지 1개월간 국고채 평균수익률이 10.5%를 초과하는 경우 중간일인 4월13일부터 예금만기일까지 연 2%의 금리를 추가로 받게 된다.

국민은행도 지난달부터 ‘새천년 축복예금’을 시판하며 보너스금리를 주고 있다. 6개월 이상의 경우 0.4%P를 추가한 7.9%, 1년이상 예금은 0.5%P를 더한 8.2%가 적용된다.

이밖에 다수 은행이 점포장 전결로 고시금리보다 1%P 인상된 금리를 제공, 현재 1년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가 8.7%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관계자는 “점포장 전결로 제공되는 추가 금리가 많아 요즘에는 고시금리가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추가금리 제공에 힘입어 은행 정기예금은 지난달에만 6조1천5백6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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