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03년 카드사 경영전략

박기록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2-02 11:20

금감원 테스트 모두 마치고 대책반 가동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전금융권이 Y2K문제 대응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들어갔다.

은행권을 비롯 증권, 보험등 전 금융권은 앞으로 한달동안 Y2K 발생에 대비한 비상계획 시나리오의 최종점검에 나선다.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당초 이달중으로 예정돼 있던 IT프로젝트를 내년 1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는등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1년동안 금융기관의 Y2K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섰던 금감원과 한국은행은 나머지 한달동안 각 개별 금융기관들에게 비상계획의 지속적인 보강 및 대고객홍보 활동을 수행해 나갈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금감원과 韓銀은 비상사태 발생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2천년을 전후한 비상대응체제를 수립한 상태.

우선 이달 29일부터 내년 7일까지 10일간 韓銀 부총재보를 대책반장으로 하는 ‘금융합동비상대책반’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또 같은 기간동안 개별 금융기관들도 상무급 임원을 반장으로하는 자체 비상대책반을 설치토록 하는등 사실상 비상체제에 들어갈 것을 주문했다.

이미 금감원과 韓銀은 지난달 21일까지 은행, 증권, 보험사를 대상으로한 3차 금융부문 종합테스트까지 마친 상황. 사실상 당국이 할 수 있는 공식적인 테스트일정은 다 마친 셈이다.

금감원은 지난 10월말 현재 국내 금융기관의 Y2K대응 결과, 은행과 종금, 신기술금융사가 1백%, 그밖에 증권, 보험, 여전기관, 신용금고등이 99.9% 대응이 됐다고 밝힘으로써 사실상 국내 금융권의 Y2K대응이 완료됐음을 선언했다.<표참조>

금융권역별로 보면 가장 대응이 잘 된 곳으로 평가받는 곳은 역시 은행이다. 이미 1년6개월전부터 대형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들 까지도 가장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왔고 자체 테스트와 외부 감사, 국내외 Y2K 공인기관의 인증까지 입체적인 검증을 받은 상태다.

증권업계의 경우 최근 수년동안 Y2K문제가 원천적으로 대응된 유닉스기종의 구매를 꾸준하게 해왔고 특히 고객원장 이관작업과 병행하면서 Y2K문제와 관련된 프로그램 변경을 모두 완료한 상황이다. 이밖에 보험업계의 경우도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Y2K해결 자체선언을 마무리 지은 상태다.

그러나 이같이 계량화된 성과가 과연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

지난 1년여동안 직접 Y2K해결을 담당한 금융기관실무자들도 “보이지 않았던 위험이 돌출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봤다”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실무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Y2K 공포로 인한 ‘체감지수’는 크게 냉각돼 있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