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수익증권을 운용하는 투신사와 뮤추얼펀드자산운용사, 종금사등에 대한 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삼성증권도 평가시스템 보완을 서두르고 있다. 상당수 중소형증권사들은 대우증권의 평가 결과를 기초로 운용사와 판매할 상품을 선택하기로 했다.
증권사들은 운용사와 판매할 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 자체가 ‘궁극적으로 투자자에게 돌아갈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증권 금융공학팀이 개발한 평가시스템은 운용사에 대한 질적평가와 운용실적을 기초로 한 펀드평가, 펀드매니저의 특성분석등 세가지로 구성된다.
대우증권은 평가결과가 높은 운용사와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을 체결한 운용사의 상품만을 선별해 판매한다.
운용사는 조직과 인력구조, 운용과정, 조사분석력, 리스크관리, 정보공시등 5가지로 평가된다. CEO를 비롯 조직원들의 경영 및 운용능력, 연봉수준, 직원교육프로그램, 운용시스템, 종목선정 능력, 투자자에 대한 정보제공등 모든 부분을 설문과 방문조사를 통해 평가한다.
대우증권은 1차로 투신사와 뮤추얼펀드자산운용사 2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끝냈으며 3개월마다 평가를 시행한다. 1차평가에서는 투신사중 교보투신운용, 한빛투신운용, 한화투신운용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산운용사중에는 KTB자산운용와 유리에셋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투신을 비롯 대한, 현대투신운용은 평가대상에서 제외됐으며 LG, 동원, 국은, 템플턴, 제일, 삼성생명, 리젠트자산운용, SEI에셋코리아는 평가를 거부했다.
대우증권은 평가결과를 펀드판매에 활용하는 것과 함께 평가결과가 낮은 운용사에 대한 컨설팅도 병행, 이미 3개사를 상대로 컨설팅을 해줬으며 내년 1월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평가결과를 투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대우증권의 평가시스템 개발에 대해 수익률 과당경쟁, 운용사와 판매사의 밀착등 잘못된 관행이 줄어들고 운용사들의 운용능력과 운용내역이 공시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호식 기자 ho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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