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IMF사태로 인해 구조조정과 해외매각 결렬 등을 통해 영업력이 위축됐었지만 신억현(辛億鉉) 은행장 직무대행의 비상체제하에 전 임직원이 단결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제 지난 11월 한달동안 수신고가 1조5천억 증가했고 이탈했던 해외 크레딧라인이 재개되는 등 영업환경이 호전되고 있다.
辛행장대행은 기념사에서 “공격적인 확대전략으로 지속적인 수익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현상유지 위주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보다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갖추자”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근 전개하고 있는 ‘한마음 새출발 운동’과 ‘경영기반확대운동’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은행은 정부에서 추진중인 해외위탁경영이 성사되면 국내 어느 은행보다 먼저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해 2천년대 선진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