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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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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01 20:57

어제 첫 회의...채권 채무등 세부 실사내역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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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국내외 채권단 대표들이 1일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

㈜대우,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등 대우계열 핵심 4개사의 전담은행인 제일, 산업, 한빛은행 워크아웃팀 관계자들과 실사를 맡은 삼일, 안진회계법인은 체이스맨해턴, 도쿄미쓰비시, HSBC등 해외채권단 대표 및 자문회계법인인 언스트 앤드 영 관계자들과 1일 대우본사에서 만나 각 계열사별 중간실사 내역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실사회계법인은 4개사에 대한 청산가치 및 존속가치 산출 내용, 주요 실사내역, 관계사간 채권·채무 내역 및 처리기준, 주요 자산감소액 내용, 무담보채권 회수율등 세부실사 내용을 해외채권단에게 전달했다.

이는 회계법인들이 국내 채권단과 합의해 정한 실사기준에 따라 워크아웃 방안이 마련됐기 때문에 워크아웃 방안에 대한 해외채권단의 최종 수용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실사기준등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우의 경우 관계사간 채권, 채무등에서 정확히 가치를 평가하지 않은채 미확정채권, 채무로 분류한 자산, 부채가 많아 실사기준에 따라 자산, 부채가 크게 달라지고 이로인해 국내외 채권단간 손실분담 비율이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날 회의는 일단 해외채권단에게 단순히 실사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별다른 의견교환 없이 진행됐으며, 양측은 앞으로 계열사별로 수시로 만나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내채권단이 합의한 워크아웃 방안을 수립하면서 적용된 실사기준에 대해 그동안 해외채권단들이 계속 이의를 제기해 온 바 있어, 해외채권단의 최종적인 워크아웃 방안 수용까지는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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