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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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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9 17:48

조합원 4백명...‘직원생존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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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명에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국민생명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민주노총 사무금융노련 산하 전국생명보험노동조합에 가입, 국민생명지부로 정식등록됐다.

25일 국민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생명 연수원인 미래원에서 내근교육을 담당하던 조정은씨가 지부장에 선임됐으며, 사무국장에는 구리지역 영업소장인 권형구씨가 임명됐다.

이밖에 영업사원인 김주신씨가 감사를, 본사 계약보전과의 한선희씨가 부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다.

노조측은 26일 현재 8백50여명의 직원 중 4백여명이 노동조합에 가입했으며, 추가로 가입의사를 표시한 직원들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조측은 뉴욕생명과의 인수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 등을 고려해 활동을 자제해 왔으나, 뉴욕의 배타적협상권의 시한이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조정은 지부장은 “그동안 직원들이 감수해왔던 불법적 불이익을 막아내고, 직원들의 생존권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생명 노동조합은 25일 회사측과 첫번째 교섭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상근인원의 인정, 조합비 일괄공제 등의 문제가 논의돼 회사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생보업계의 노동조합은 23개로 늘어났다. 현재 어떤 형태로도 노동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국내 생명보험회사는 동양, 대신, 영풍생명 등이며, 외국사중에는 ING, 푸르덴셜생명에 노동조합이 설립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국민생명의 노조설립은 뉴욕생명과의 합병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상 뉴욕측에서 국민생명을 인수하는 입장이지만 직원수가 국민생명이 월등히 많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노조 통합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25일 전국 생보노조 관계자는 “금감원 통합노조 출범 등의 선례를 따를 것으로 본다”고 밝혀 통합선거 등을 통한 해결책이 강구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일환 기자 j-the-fir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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