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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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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9 17:45

2백억 규모...안되면 계열사 통해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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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생명이 추진중인 대만 쿠스그룹과의 투자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대신생명은 지난 9월에 쿠스그룹과 투자의향서를 교환했으나 절차상의 이견 등으로 실제자금투입에 시간이 지연돼왔다.

쿠스그룹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신생명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5일 대신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여부와 규모에 관해 현재 쿠스측의 최종 결정만이 남은 상태여서 늦어도 내달까지는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결정된 것이 확실하며 규모는 현재 자본금(7백27억원)의 30%선인 2백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쿠스측이 일정지분을 획득하게 되더라도 경영권에 대한 참여는 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대신생명은 올해안에 자본금을 1천억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관계자는 “만에하나 쿠스측으로부터의 외자 도입에 실패하더라도 계열사 증자 등을 통해 올해안에 2백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며 외자도입에 성공하면 계열사를 통한 증자는 내년 1~2월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혀 금감원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에 충실할 뜻임을 내비쳤다.

대신생명은 지난 8월 제출한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내년 9월까지 지급여력비율을 8.2%까지 높이기로 약속한 바 있다.

대신생명은 지난 3월 197억원을 증자했으며 5월에는 양재봉 대신그룹회장의 사재출연을 통해 5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자본확충을 통한 지급여력비율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부실사인수 등의 외형확대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생보업계에 불고있는 인수합병바람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일환 기자 j-the-fir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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