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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롯데 진출로 ‘출혈경쟁’ 우려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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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9 16:26

한솔창투.CSN 인터코드사에 7억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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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회사인 한솔창투와 홈쇼핑 전문업체인 한솔CNS가 공동으로 ‘원격 바이러스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터코드社에 7억원 규모의 지분투자에 나섰다.

주당 프리미엄은 액면가의 7배로 상당히 높은 수준. 투자계약은 지난 11월 중순께 완료됐으며 한솔창투가 3억9천4백80만원, 한솔CSN이 2억20만원씩을 직접 투자했다.

인터코드사는 이미 국내 특허출원을 마쳤고 세계 시장을 겨냥해 미국의 특허를 받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선출원주의’인 국내와는 달리 미국은 ‘선사용주의’를 택하고 있어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

인터코드의 원격 바이러스진단 프로그램은 ‘코쿠닝(cocooning:방에 틀어박혀 모니터에만 빠져 있는 성향을 일컫는 말)’ 성향을 지닌 네티즌을 겨냥한 상품. 네티즌에게는 기존의 백신S/W를 실행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인터코드가 준비한 아이디어는 ‘www.everyzone.com’사이트에 들어가 무료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인터코드측에서 날짜별로 출몰하는 악성 바이러스들을 퇴치하는 ‘백신메일’을 미리 보내주는 것.

네티즌들은 이 메일을 실행만 하면 된다. 메일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인터코드사가 처음이다.

현재 국내 포털사이트들의 컨텐츠제휴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냄새’를 맡은 미국 개인 엔젤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인터코드사의 이강민사장은 “현재 Y2K문제와 관련해서는 DSI측과 업무제휴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중”이라며 “바이오스 수준에서 개인들의 PC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Y2K문제를 진단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기관들이나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Y2K문제 점검에 관심이 있는 것과는 달리 개인차원에서의 Y2K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문제를 진단한다는 차원이다.

한솔창투측은 오는 2천1년에 코스닥등록을 계획중이지만 프리-IPO단계에서 외국계에 높은 프리미엄으로 팔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정도의 벤처아이디어라면 나스닥 직상장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솔창투 김재천닫기김재천기사 모아보기 투자팀장은 “일차적으로 홍콩등 동남아 시장을 겨냥했었는데 미국쪽의 개인엔젤투자자들의 반응이 워낙 좋아 특허출원을 마치는대로 미국시장 공략으로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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