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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카드업 진출 요구 의미와 전망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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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9 15:04

부재중 서류 갖다 놓으면 매일 한차례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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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은행연합회장으로 새로 취임한 류시열회장<사진>이 ‘속전속결’ 결재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제일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는 탓에 연합회내에 상주는 안하고 있지만 매일 회장실에 들러 결재를 처리하면서 직원들이 과거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

류회장이 결재나 간단한 업무보고를 갖는 시간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하루 한차례씩 많아야 한시간 정도. 양쪽 업무를 다 보느라 회장실을 비우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 각 부서장이나 업무책임자들은 필요한 결재서류가 있으면 부재중이더라도 비서실에 일단 갖다 놓고, 류회장은 책상에 쌓여 있는 결재서류들을 나중에 한꺼번에 들여다본다.

이 과정에서 류회장은 보고내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그냥 바로 사인을 하고 처리한다. 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에도 대개 전화로 해당 책임자들에게 물어본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바로 통과된다.

류회장은 매월 한차례씩 각 부서로부터 받는 정례 업무보고 시간도 50분안팎으로 단축시켰다. 주요부서로부터만 보고를 받는다고 해도 각 부서당 10분이 채 안되는 시간이다. 연합회는 과거 월례 업무보고 시간이 1시간30분이상 걸렸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류회장이 제일은행장을 겸직하고 있어 시간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금융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답게 업무파악이 빠르고 어지간한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태”라며 “하루에 한번씩만 사무실에 들러 결재처리를 하는데도 업무파악이 워낙 빨라 격식은 차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결재내용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판”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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