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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권IT시장을 잡아라 / (3) 중국 증권시장 진출의 허와 실

정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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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25 16:41

임직원대상 매일 2시간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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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에 인수된 제일생명에 때아닌 영어공부 바람이 불고 있다. 인수자인 알리안츠측에서 파견될 직원들과 제일생명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영어의 사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일생명측은 일주일에 5일간, 하루 2시간씩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현재 제일생명은 전 부서에서 임직원 1~2명씩을 선발해 영어교육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있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영어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기만 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반색을 표했다.

제일생명은 영어를 사내 공식언어로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영어능력이 인사상의 불이익이 되지는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혀 직원들의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하지만 영어에 익숙한 젊은 직원들과 대조적으로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한숨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고한다.

평소 영어에 자신이 없던 일부 직원들과 임원들은 자신들의 ‘실력’이 들통날까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면 각종 서류의 결제시 영어를 사용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알리안츠의 임원들과 자주 접촉해야 할 제일생명 임원들의 걱정이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생명의 한 임원은 “물론 국제화 시대에 영어는 필수지만 이 나이에....”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대해 다른 임원은 “대부분의 임원들이 기본적인 영어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상태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실력에 맞게 다양한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며 별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제일생명은 지금 구조조정의 한파를 넘어 ‘언어조정’시기에 들어서 있다.



정일환 기자 j-the-fir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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