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와 50억원씩을 출자해 인터넷 PC전문업체인 이포스탑에 투자한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가 전국 45개 우체국매장을 통합한 종합쇼핑몰 구축에 나섰다.
와이즈-내일 관계자는 1일 “지역거점화 오프-라인 매장인 45개 우체국의 쇼핑몰을 통합해 종합 인터넷 쇼핑몰 구축을 추진중이다”며 “실재 우체국매장을 묶는 작업과 인터넷상의 통합작업이 병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즈-내일은 개별 지역별로 산재한 도매장들을 대상으로 웹-콜센터(Web-Call Center)개념을 도입, ‘딜러 네트워크 센터(Dealer Network Center)’를 인터넷 상에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별 도매상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고객들의 주문에서부터 A/S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가상공간을 통해 시현한다는 것.
와이즈-내일 관계자는 “일종의 ERP개념으로 각각 필요한 자원들을 적재적소에 묶는 작업”이라며 “국내 최초로 실재매장과 가상매장의 접목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내일인베스트먼트는 ‘우리는 코스닥으로 간다’는 구호를 외치며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외국계 벤처투자 전문회사로 자본금 2백22억원의 55%를 외국계가 소유하고 있다. 와이즈디베이스의 정보력과 나스닥상장의 노하우, 내일창업투자회사의 자금력이 이상적으로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