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는 2일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동안 대한생명 종합고객관리(CRM)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수주한데 이어 최근 벌어진 2차 CRM시스템 구축 수주전에서도 주간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한국NCR과 한국IBM 이 참여한 대한생명 종합고객관리를 위한 1차 컨설팅 프로젝트에서도 경합을 벌인 바 있는 컴팩코리아는 이번 2차 프로젝트에서도 시스템구현을 위한 주간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따라 컴팩코리아는 앞으로 컴팩 ‘CRM 프레임웍’을 기반으로 한 통합고객 데이터웨어하우징 구축과 고객 세분화 모델 개발, 마케팅 전략 시스템 구현에 나서게 된다. 대한생명의 CRM구축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9개월간 진행될 이다.
또 컴팩코리아측은 “하드웨어 부문은 IBM이 공급하게 되며, 컴팩은 IBM 하드웨어 상에서 컴팩 CRM 솔루션을 구현하는 총괄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화재의 CRM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는 컴팩코리아는 이번 대한생명수주전에서 승리, 금융권의 CRM시장의 초반 기선을 제압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이어질 교보생명과 여타 중소형생보사들의 CRM구축 수주전에서도 상당한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컴팩코리아 첨단기술정보센터의 김민 이사는 “지난 1차 컨설팅을 통해 컴팩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솔루션 셋에 대한생명이 만족했기 때문에 2차 시스템 구현 프로젝트를 또다시 수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래 지향적이고 유연성 높은 종합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우수한 인적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기록 기자 roc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