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거래성향이나 금융니즈별로 고객을 세분화하고, 세분화된 고객그룹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수행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21세기 생존전략의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조흥은행은 이에 대비 우선 과거 은행업무 중심의 기능직조직에서 고객중심의 사업부제 조직으로 개편을 추진, 내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또 고객지향의 영업활동과 함께 고객별로 적당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재작년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시스템’ 구축작업이 올 연말에 결실을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고객별, 상품별 수익관리에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종합수익관리시스템도 내년초까지 구축완료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예금규모 및 거래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을 우수고객, 중상층고객, 일반고객 그룹으로 각각 나누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