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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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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1-08 11:17

조흥은행 5천만불 차입, 주택은행도 이번주 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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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 조기상환 이후 전반적인 외화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들이 연말 자금수요와 유동성경색에 대비키 위해 ‘냉담한’ 시장반응에도 불구 잇따라 해외차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환은행이 최장 만기 3년 1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을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외환은행의 이번 기채는 대우사태 이후 한국物에 대한 해외투자가들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인데다, 차입 당사자인 외환은행의 신용등급이 아직도 투자부적격 상태라는 점에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환은행은 다만 주간사측이 1억달러 전액을 언더라이팅 하는 조건으로 기채에 나서 자금조달 자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이 스탠더드채터드와 노무라증권을 주간사로 1억달러 규모의 FRN발행을 추진, 이달말까지 자금을 조달한다.

이번 기채는 주간사인 스탠더드채터드와 노무라측이 각각 5천만달러씩 전액 언더라이팅 하는 조건을 달아 추진되며, 투자가들의 수요를 봐가며 만기를 1, 2, 3년으로 각각 세분화 하기로 했다.

스프레드는 만기 1년짜리가 1백55bp, 2년물 1백87bp, 3년물 2백15bp(총조달비용 기준)를 각각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외환은행의 레이팅이 투자부적격임을 감안 유로MTN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채는 외채 조기상환 및 DR발행 연기등에 따른 외화유동성 확보 차원”이라며 “시장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데다 투자부적격 상태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중은행들 중에서는 현재 한빛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억달러 안팎의 1년물 차입을 위해 시장에 나가 있는데 이어 주택은행도 이번주중 복수의 주간사를 선정해 1억~1억5천만달러 규모의 만기 1년짜리 론 차입에 나선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은 최근 오스트리아의 RZB를 주간사로 5천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차입을 완료했다.

조흥은행측은 이번 차입에 니코뱅크, UOB등 총 12개 해외 금융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조달코스트는 총조달비용기준 LIBOR+142.5bp수준 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기자 rai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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