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주 조직개편을 단행해 신탁사업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투자개발팀을 투자은행 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투자은행사업본부는 기존 투자개발팀과 파생금융팀으로 구성됐으며 벤처 투자, M&A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전담하게 된다.
투자은행사업본부장에는 이웅일 전 투자개발팀장이, 신탁사업본부장에는 이상헌 상무가 선임됐다. 이 은행 관계자는 “인베스트먼트 뱅크를 지향하는 평소의 경영 방침이 있었던 데다 한국종금의 인수로 이 부문 기능 강화의 필요성이 제고돼 투자은행사업본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