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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업계 ‘영수증 복권’ 열풍

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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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15 16:44

외환은 실패·BOA 지분매각설 등 악재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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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해외 DR발행 실패 여파로 연내 DR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을 추진했던 한미, 대구은행의 계획이 사실상 보류됐다. 한미은행이 경우 내년 이후로 발행 일정을 재조정할 방침이며 대구은행은 우선 국내 유상증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외 DR발행을 통해 각각 4억달러, 1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려 했던 한미, 대구은행의 자본확충 계획이 무산됐다. 외환은행의 DR발행 실패가 이들 은행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데다 국내 주가도 DR 발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연내 해외 DR발행은 사실상 힘들다”며 “주가 추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재추진을 검토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미은행의 경우 최근 증시 폭락으로 지난달 주당 1만원 내외였던 주가가 7천원대로 떨어진데다 특히 대주주인 BOA가 보유지분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DR발행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11월 이후에는 Y2K문제로 해외투자자들이 국내 은행에 대한 투자를 기피할 것으로 보여 연내 발행이 사실상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초로 예정됐던 확대이사회 역시 연기됐다.

한편 1천억원 규모의 국내 유상증자와 함께 1억달러의 해외 DR발행을 검토했던 대구은행 역시 계획을 전면 보류했으며 11월로 예정된 유상증자 청약에 앞서 국내 IR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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