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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14 10:00

일본은행(중앙은행)은 13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현행 제로금리정책을 계속 유지키로 결정했다.

일은은 이와 함께 이 정책에 의한 금융완화 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개시장조작 방안으로 상환기간 1년 이내의 단기국채를 만기 보유 조건하에 매입을 단행한다는 당면 금융정책을 결정했다.

이는 초점이 되고 있는 양적 금융완화를 보류하는 것이지만 자금의 시장공급 수단을 확대하는 실효성있는 방법을 택함으로써 국내외 금융완화 요구에 실질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은이 이같이 탄력적인 금융완화 입장을 보임에 따라 이날 런던시장에서는 엔 팔자 주문이 쇄도, 엔화의 가치가 전날에 비해 1엔 정도가 떨어진 달러당 107대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회의는 각 국이 일본에 대해 금융완화 등 내수자극책을 확대하도록 강력히 요구했던 9월 하순의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중앙총재회의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일은은 회의에서 경기가 개선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엔고가 주춤한데다 주식시세도 안정되는 추세이어서 지금까지의 제로금리정책으로도 경기부양효과는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은은 또 컴퓨터 2000년 문제 등으로 인해 연말연시에 금융기관의 자금경색 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각 종 시장조작 방법을 활용, 금융시장에 탄력적인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최근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제 2차 추경예산 등 경기대책에 대응하기 위한 국채증발이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이제 막 바닥을 치기 시작한 경기의 선행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었다.

이에 따라 여 3당은 양적 금융완화 요구방침을 결정하는 등 정부, 여당의 일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됐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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