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대우창투. 母會社인 대우전자가 ‘빅딜’에 휘밀리면서 여전히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꾸준한 투자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대상은 삼베인생만 14년을 살아온 김정태닫기

이번 투자에 대해 대우창투측은 올해의 ‘대박’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우선 1백% 삼베실을 공장에서 직접 짜내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김정태씨 단 한명만이 보유하고 있다.
이미 김정태씨는 ‘안동삼베’라는 브랜드로 지난해에만 10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고 이중 순수익만 40%에 달하는 4억원을 챙겼다. 검증은 이루어졌다는 것이 대우창투측의 설명.
특히 삼베의 경우는 패션의 중심인 이탈리아에서도 유명한 패션소재로 각광받고 있고 공업용·군사용으로도 요긴하고 쓰이고 있다. 흡수율은 면의 42배. 삼베메트는 댐을 만들 때 기본 재료로 사용되며 레이저를 흡수하는 성질을 보유, 군사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우창투는 타 창투사와는 달리 벤처회사 설립을 통한 투자형식에 유독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를 위해 벤처회사를 설립한 것은 올들어 마그린이 두번째다. 지난 2월에는 금연초로 주목을 받은 UDS라파엘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AET코리아의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우창투 관계자는 “벤처회사 자체를 설립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일이지만 타당성 검토가 이뤄진 만큼 성공을 확실한다”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