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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e-마켓플레이스 소프트웨어 발표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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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9 10:14

‘마그린’사에 발기인 자격 9천만원 자본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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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회사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하는 창업투자회사가 벤처회사를 직접 만드는 사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벤처회사에 대한 투자는 투자의 타당성이 검증되고 난 뒤 신주증자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인공은 대우창투. 母會社인 대우전자가 ‘빅딜’에 휘밀리면서 여전히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꾸준한 투자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대상은 삼베인생만 14년을 살아온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씨. 공식 계약은 지난 28일 체결됐고 회사명은 ㈜마그린으로 잠정 결정됐다. 대우창투는 발기인 자격으로 자본금의 30%인 9천만원을 투자한다. ㈜마그린이 공식 출범하는 날짜는 오늘.

이번 투자에 대해 대우창투측은 올해의 ‘대박’이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우선 1백% 삼베실을 공장에서 직접 짜내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김정태씨 단 한명만이 보유하고 있다.

이미 김정태씨는 ‘안동삼베’라는 브랜드로 지난해에만 10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고 이중 순수익만 40%에 달하는 4억원을 챙겼다. 검증은 이루어졌다는 것이 대우창투측의 설명.

특히 삼베의 경우는 패션의 중심인 이탈리아에서도 유명한 패션소재로 각광받고 있고 공업용·군사용으로도 요긴하고 쓰이고 있다. 흡수율은 면의 42배. 삼베메트는 댐을 만들 때 기본 재료로 사용되며 레이저를 흡수하는 성질을 보유, 군사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우창투는 타 창투사와는 달리 벤처회사 설립을 통한 투자형식에 유독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를 위해 벤처회사를 설립한 것은 올들어 마그린이 두번째다. 지난 2월에는 금연초로 주목을 받은 UDS라파엘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AET코리아의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우창투 관계자는 “벤처회사 자체를 설립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일이지만 타당성 검토가 이뤄진 만큼 성공을 확실한다”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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