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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관 대상 웹트레이딩 사이트 연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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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7 16:00

인터넷 관련업체인 골드뱅크(대표 김진호)의 주가조작의혹과 헐값 전환사채(CB) 발행이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의 쟁점으로 등장했다.

여야 의원들은 골드뱅크의 주가가 작년 10월 코스닥등록시 8천원에서 지난 5월 최고 31만2천원까지 치솟았던 배경에 의문을 표시하고 금융감독원에 강도높은 조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 의원은 골드뱅크의 주가조작혐의와 금융감독원의 조사 미흡을 추궁하면서 이 업체가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천억원대의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설이 있다며 그 실체를 밝히라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 의원도 골드뱅크의 전환사채 헐값 발행과 매각으로 인한 국부유출에 중앙종금 김석기(金石基) 대표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주가조작 = 이사철 의원은 골드뱅크가 모 증권사에 개설된 5개 계좌를 통해 고가매수주문과 대량매수 등을 통해 지난 1월 12일 1만3천150원이던 주가를 2월 2일 6만3천500원으로 5배나 끌어올린 혐의를 증권업협회가 포착, 금감원에 통보했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지난 4월 조사가 종결됐다고 말했다.

골드뱅크는 또 지난 2월 사이버증권사를 개설해 7월부터 가동하겠다고 공시해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이 계획이 흐지부지되면서 지난 1일 현재 7만4천원으로 폭락해 사이버증권 설립을 믿고 투자했던 일반투자자 1만여명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민석 의원은 금감원이 주가조작여부를 조사했던 시기(98년 10월부터 99년 1월말)에는 주가등락폭이 818%에 불과했으나 그 이후의 시기를 포함하면 등락폭이 4천951%에 달하는 만큼 재조사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헐값 전환사채 발행 = 이사철 의원은 골드뱅크가 지난 3월 17일과 23일 2차례 해외전환사채를 발행, 말레이시아 역외펀드인 ‘라시’에 넘기면서 발행가를 각각 1만5천원과 1만7천원으로 책정, 당시 주가(3월17일 4만2천700원, 4월23일 7만9천800원)의 21∼31%로 헐값 발행했으며 4월29일에도 역시 말레이시아 역외펀드인 ‘드렉슬러’에 당시주가(10만원)의 25% 수준인 2만5천원으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이들 역외펀드는 인수한 전환사채를 5월부터 8월까지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함으로써 드렉슬러는 667억원, 라시는 237억원의 차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벤처기업들이 전환사채를 발행할 경우 대부분 시가의 10∼30%로 할인하는 것이 통례인점에 비춰볼때 골드뱅크가 시가의 50∼75%로 할인발행한 것은 인수悶?대한 특혜라며 말레이시아 역외펀드의 정체에 의문을 표시했다.

드렉슬러가 지난 6월 매각한 330만주의 주식가운데 160만주는 중앙종금이 인수했는데 그 이후 골드뱅크의 주가가 폭락, 중앙종금은 2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이 의원은 라시와 드렉슬러의 자금이 추적결과 김석기 중앙종금 대표측의 자금으로 드러난만큼 골드뱅크 주가조작과 자금조성이 김 대표에 의해 주도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민석 의원도 라시와 드렉슬러의 최대주주는 각각 중앙종금 김석기 대표와 이 종금사 직원으로 김 대표가 사실상 이들 역외펀드의 실질적 관리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라시와 드렉슬러가 불과 불과 2개월여 900억원대의 이익을 챙긴 것은 중앙종금의 개입에 의한 것으로 추측되는만큼 이들 펀드의 성격규명과 자금출처,자금의 해외반출여부, 김석기 대표와의 관계 등이 규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조사국직원의 골드뱅크 전직 = 이사철 의원은 골드뱅크에 대한 금감원 조사시기인 지난 4월 골드뱅크의 회계를 맡고 있던 D회계법인의 윤모씨가 계약직으로 조사국에 입사했다가 지난 7월 골드뱅크 계열사인 동부창업투자 사장으로 옮겼으며 또다른 조사국 직원 민모씨도 골드뱅크로 전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금감원 조사국 직원 2명이 골드뱅크에 대한 조사가 끝난뒤 이 업체로 자리를 옮긴 것은 뭔가 흑막이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금감원은 이에대해 이들 직원들이 골드뱅크와 그 관계사로 이직한 것은 사실이나 골드뱅크에 대한 직접 조사를 담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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