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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전환증권사 결산 `희비`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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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7 09:52

현대, 준비금 적립부담으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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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증권사 손익을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 투신사에서 전환한 증권사간에 희비가 엇갈려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투신증권은 투신사 회계항목에 없는 매매손실준비금을 쌓느라 상당한 적자를 냈는데 비해 삼성투신증권과 제일투신증권은 전환후 자회사 분리과정에서 자회사에 판 영업권 수입등으로 흑자를 냈기 대문이다.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로 전환한 현대투신증권은 98회계연도에 4백4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현대투신증권은 투신사 시절 고유계정으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 채권등 유가증권을 매매해서 발생한 이익 2천20억원에 대한 60%인 1천1백12억원을 매매손실준비금으로 쌓아 적자가 났다는 설명이다. 결국 현대는 투신사 기준으로는 7백63억원 가량의 흑자를 냈고 증권사 기준으로는 4백49억원의 적자가 난 것이다.

현대가 증권사 전환으로 결산상 손해를 본 반면 삼성과 제일은 큰 도움을 받았다. 우선 6백74억원의 흑자가 난 것으로 발표된 제일의 경우 지난 1월 증권사로 전환하면서 투신사 기준으로 1천2백억원의 적자결산을 끝내, 발표된 손익은 전환후 3개월만 반영된 것이다. 더구나 6백74억원중에도 투신자회사를 분리하면서 영업권을 팔아 생긴 5백86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투신증권도 투신자회사를 분리하면서 4백70억원의 영업권 수익이 생겨 52억원의 흑자를 낼 수 있었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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