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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CB 투자자, 대규모 이익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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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6 16:15

LG·동양증권 CB 주식전환 두배이상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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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증권사들이 발행했던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가상승으로 막대한 차익을 얻었으며 증권사들은 자본금이 늘어났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증권과 동양증권이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의 대부분이 주식으로 전환된 것에 이어 대우증권이 발행한 전환사채도 오늘부터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LG증권은 지난해 11월18일 1천억원 규모로 발행했던 전환사채중 60%인 6백억원이 주식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증권 전환사채의 주식전환가격이 6천원인데 비해 주식전환이 가능했던 지난달 19일 주가는 1만4천원대여서 투자자들은 두배이상의 투자차익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10일 7백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동양증권도 지난 11일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금까지 5백10억원 이상이 주식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5천원인데 비해 전환당시 주가는 1만1천원대여서 투자자들은 두배이상의 차익을 거뒀다.

대우증권도 지난해 12월 1천5백억원 규모로 발행했던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가 오늘부터 가능해짐에 따라 주식전환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증권 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은 1만6천5백원이며 지난 19일 주가는 원이어서 LG나 동양증권에 비해 차익이 크지 않다.

한편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증권사 전환사채에 투자한뒤 지난1~2월 주가가 최고점에 이르렀을떄 해당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보유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되갚는 차익거래를 통해 상당한 차익을 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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