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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펀드 `호크아이즈` 뮤추얼펀드 업계 새바람

박호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6 15:56

국내최초 사무수탁사 설립등 기존펀드와 차별화

신한증권과 재일교포가 공동 투자해 설립된 뮤추얼펀드 `호크아이즈 증권투자회사`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일 교포의 국내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설립된 점도 특이하지만 국내 최초로 전산계리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수탁회사를 별도로 설립해 아웃소싱하고 이사회가 투자회사를 실질적으로 경영하는등 기존의 국내 뮤추얼펀드와는 상당히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호크아이즈펀드는 신한증권과 재일교포 기업가 배홍도씨가 초기자본금 각각 5억원씩을 출자해 부산에서 설립돼 금감원 등록을 앞두고 있다. 신한투신운용이 자산운용을 담당하며 오는 22일부터 1차로 국내 투자자를 상대로 신한은행과 신한증권을 통해 5백억원을 모집한다. 또한 일본에서 공식적인 판매인가 절차가 끝나는대로 6월경부터 재일교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펀드 규모를 3천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호크아이즈펀드는 상품적인 성격이 강한 기존의 국내 뮤추얼펀드와 달리 원론에 충실한 기업형펀드다. 따라서 국내 최초가 많다. 우선 국내 모든 펀드의 경우 자산운용사가 기준가 산정등 전산계리 업무를 겸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사무수탁회사를 별도로 설립해 해당 업무를 아웃소싱 한다. 국내 최초의 사무수탁회사인 `신한 뮤추얼펀드 사무수탁` 김창준사장은 "기준가 산정등 운용결과를 산정하는 업무를 운용사에서 분리하는 것은 운용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며 "계리업무를 비롯 교포투자자 관리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앞으로 타 펀드의 사무수탁 업무도 아웃소싱 받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무수탁회사의 별도설립은 양질의 교포자금 유입과 함께 금감원으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호크아이즈펀드는 또 10명으로 구성되는 이사회에서 실질적인 펀드경영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사회는 운용사와 판매사, 사무수탁사에서 파견되는 3명의 운용이사와 주주대표, 세무사등으로 구성되는 6명의 감독이사, 감사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수익률 경쟁을 지양하는 안정성장형펀드로 만기가 1년6개월이지만 만기후에도 펀드가 계속 존속하는 연속형이다.



박호식 기자 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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