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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쉬워진다`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6 13:24

한미은행 내달부터 주택금융보증업무 시행

주택, 국민, 평화 등 소매금융 전략 위주의 은행에 집중돼 있던 주택금융시장에 대한 일반 은행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은 내달부터 주택금융신용보증 업무를 실시, 주택금융시장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최근 유동성 증대에 따라 대출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신용보증 위탁업무를 통한 이 시장 진출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금융시장에 대한 은행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은행이 내달 1일부터 주택금융신용보증 위탁업무를 시행, 시장 선점에 나선다.

주택금융신용보증 업무는 신용보증기금의 업무를 은행이 위탁 받아 개인주택자금에 대한 대출보증 및 보증료 징수 등을 대신하는 것으로 이제까지는 주택은행을 비롯해 국민, 평화 등 소매금융 위주 은행들의 독점적 업무였다.

한미은행은 리테일뱅킹 강화의 일환으로 주택금융시장 진출을 결정하고 최근 전산시스템을 완료, 내일부터 신용보증업무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주택자금대출 규모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보증서 발급과 대출이 함께 이뤄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출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적지않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자금의 경우 6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우대금리인 9.75%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한미은행은 대출보증과 보증료 징수는 물론 구상채권 이관시까지의 보증관리 및 구상채권 회수도 담당하게 돼 일정규모의 수수료 수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보증이 가능한 대출은 주택중도금, 임차자금 및 취득자금, 개량자금 등이다.

한미은행은 시행초기 고객 발굴을 위해 아파트 재개발, 재건축 지역은 물론 대규모 아파트 밀집단지와 다가구, 다세대주택 및 단독주택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마케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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