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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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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6 12:00

외환당국 국책은행 동원해 개장전 매수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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場이 시작되기도 전에 특정 국책은행이 달러 매수 주문을 먼저내는 방식으로 환율 하락을 저지하는 비정상적인 시장개입이 1개월이상 지속, 시장에 왜곡된 정보가 유통돼 원달러 거래질서를 교란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원달러 시장이 개장하기 전 전일 종가보다 현저하게 높은 환율수준에 미리 달러 매수 주문을 내는 방식의 시장개입이 지난 7월초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환당국의 특정 국책은행을 동원, 금융결제원에 협조를 구해 시도하고 있는 이같은 방식의 시장개입은 개장초기에 당일의 환율 최고점을 그려내고 높은 환율에 달러를 팔려는 매도주문이 폭주하게 만드는 등 기형적인 거래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요 시중은행의 딜러들이 금융결제원에 항의했지만, 결제원측은 “외환당국의 협조요청에 의해 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는 답변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시장개입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시장은 개장후 2~3분만에 환율이 3~4원 가량 떨어지는 등 거의 매일 같은 양상의 환율커브가 그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양한 시장변수와 관계없이 당국이 일방적으로 매수주문을 내 가격을 형성시키는 것이어서 왜곡된 시장정보가 유통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로인해 환거래 고객들이 은행에 항의전화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딜러들도 정상적인 거래패턴으로 돌아오기까지 원달러 거래를 할 의욕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불만을 토로하고있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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