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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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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6 11:42

국민창투등 구장기신용은행 몫 건당 수백억대 매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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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과의 합병 이후 줄곧 ‘득보다 실이 크다’고 생각했던 국민은행측이 최근 장은이 보유했던 투자주식 및 자회사 지분 매각등을 통해 짭짤한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건이 국민창투(舊 장은창투)의 지분매각. 국민은행은 자회사 구조조정 차원에서 국민기술금융과 국민창투등 같은 성격의 2개 벤처캐피탈 자회사를 정리키로 결정, 이중 올해 충분히 이익을 내 좋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는 국민창투의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국민창투의 지분 51%를 인수하기 위해 국민은행과 협상중인 곳은 영국계 R증권사.현재 MOU작성 단계에 와있으며, 주당 1만6천원대에서 프라이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국민창투 지분매각만으로 수백억원의 매각익을 얻게된다.

국민은행은 또 아시아나 항공의 지분매각을 통해 역시 수백억원대의 매각익을 시현했으며, 장은이 보유했던 하나은행 지분도 약간씩의 이익을 남기고 일부 팔았다. 하나은행의 유상증자 낮은 가격으로 참여한 것을 감안하면, 역시 현재 상당수준의 평가익을 시현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아시아나항공과 두루넷의 지분 매각을 통해서도 적지않은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투자주식 또는 자회사 지분매각을 통한 이익은 상반기 렌탈 자회사를 정리하면서 입었던 1천억원의 손실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 물론 그렇다고 장은과의 합병으로 인한 부담을 모두 털어버릴 수는 없다. 일례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우그룹 여신의 경우, 국민은행이 안고 있는 1조2천억원대의 엑스포저 가운데 장은으로부터 넘어온 몫이 약 30% 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밖에 크고 작은 부실여신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일련의 투자주식 매각과 이를 통한 이익시현은 장은과의 합병이후 피해의식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기존 국민은행 직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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