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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카드수수료 대폭 낮아진다

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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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6 11:26

증시 대기성 자금, 이달 총수신 5조 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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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 유입되는 대기성 자금의 영향으로 은행 고유계정 수신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원가성 자금을 기반으로 한 은행 대출 역시 증가 추세에 있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자금의 대출 활용이 자칫 기간 미스매치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증권-투신으로의 자금이동으로 급속한 이탈현상을 보이던 은행 수신이 단기자금의 유입으로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이달들어 지난 10일까지 농수축협을 포함한 은행권 수신은 총 5조3천5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계정이 5조3천7백97억원을 증가했으며 신탁계정에서 7백46억원이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전월말 대비1조8백억원 안팎의 순증을 기록했으며 신한, 하나 은행 역시 7천억원대의 수신 증가를 보였다. 서울은행의 경우 이 기간동안 기업체 증자대금의 일시 예치로 1조8천억원의 수신 증가를 나타냈다. 한미은행과 농협 역시 총수신이 6천억원 가까이 순증, 수신 이탈 현상이 반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은행측은 증시자금이 은행 MMDA로 유입되면서 은행권 단기자금이 급속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7월중 은행 MMDA 는 5조7천6백31억원 증가했다.

수신이 증가하면서 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한 대출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시중은행 자금부장은 “MMDA의 평균 조달금리가 5%미만으로 이를 기반으로 우량 중소기업 및 개인대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대기성 자금이라 하더라도 평잔이 증가하기 때문에 대출 활용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은행권 자금 유입이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대출 확대로 이어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우사태 등 최근 불안 요인에 제고될 경우 대기자금이 일시에 증시로 재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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