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證 사이버부문 자체 ISP 실시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6 10:51

ABS 시장 후발주자 5bp선 제시하며 영업

최근 원화 ABS 발행시장이 확대되면서 은행간의 트러스티 경합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발 주자들이 ‘덤핑’수준의 트러스티 수수료를 제시, 무리를 빚고 있다. 은행 ABS 담당자들은 이같은 터무니 없는 가격 격쟁이 트러스티 업무의 본질을 왜곡할 뿐 아니라 원화 ABS 시장 발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뒤늦게 원화 ABS 발행 시장에 뛰어든 신한은행 등이 다른 은행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 5bp 안팎의 트러스티 수수료를 제시하며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러스티는 원래 공모사채 발행시 자산관리자와 위탁계약을 맺은 후 자산관리자의 신용도가 크게 떨어졌을 때 총회 소집을 대행하거나 원리금 상환의 진행 경과를 보고하는 대리인이다. 이처럼 고유의 업무만을 대행할 경우 이에 따른 수수료는 미미하지만 국내 ABS 발행시 트러스티의 업무 범위는 확대되 5bp 정도의 수수료로는 수지를 맞출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국내의 경우 자산관리자의 신용도가 낮아 신용도가 높은 은행들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차원에서 트러스티를 맡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신용보강 차원에서 유동성 지원을 하거나 세무조정 신고 등 각종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기본적인 역할만 하더라도 유동화자산이 2천억원 안팎될 경우 적정한 수수료는 10bp 이상이어야 한다는 중론이다.

특히 채권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올리더라도 트러스티의 역할을 더욱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용평가사의 한 관계자는 “ABS 발행을 추진 중인 국내 기관의 신용등급이 높지 못한 상황임을 감안하며 트러스티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럴 경우 20bp 내외의 수수료도 상품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점을 지적되는 것은 최근 ABS 시장에 진입한 일부 은행들이 트러스티 업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관계자는 “수익성에 관계없이 구색 갖추기에만 급급한 은행 영업 행태가 더욱 큰 걱정거리”라고 강조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대전시 재정난 공방에도 하나·농협銀 시금고 영향 제한적 [금고은행 점검] 대전시 재정난 논란이 시정 책임 공방으로 번지는 가운데 대전시 1·2금고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1금고 하나은행은 최근 재정난 논란 이후 일시차입이나 지방채 추가 발행·차환 등 대규모 재정 조달 관련 별도 공식 협의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세입세출 집행과 공금예금 운용 등 금고업무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2금고 NH농협은행은 이번 사안을 전임 시정 재정운용 평가와 정치적 논쟁 성격으로 보고 별도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대전시 재정난 논란이 시 자체 재정운용과 대규모 투자사업 구조조정 여부에 맞춰진 만큼, 금고은행으로 직접 영향이 번지는 흐름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다.재정난 책임 2 NHN KCP, AI·스테이블코인으로 미래 결제 인프라 선점 [PG사 신사업 전략] 박준석 NHN KCP 대표가 AI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과 스테이블코인 정산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MCP 서버 도입과 글로벌 AI 결제 표준 대응으로 차세대 결제 환경을 준비하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정산과 글로벌 플랫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 KCP는 AI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상용화 준비에 속도를 내며 미래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NHN KCP 관계자는 “AI는 앞으로의 인프라 이용 방식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며 “국내는 AI를 결제 연동, 운영 자동화, 거래 리스크 관리에 활 3 정진완號 우리은행, 1기 신도시 초기자금 선점…도시정비 존재감 [은행 부동산금융 돋보기]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의 부동산금융 핵심은 정책금융과 연계한 도시정비·인프라 금융에 있다.우리은행은 총 12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미래도시펀드의 최대 투자자로 참여하며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초기자금 시장을 선점했다. 가계대출 관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보증과 정책펀드를 결합한 구조화금융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12조 규모 미래도시펀드, 1기 신도시 초기자금 선점가계대출 관리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통적인 부동산 PF의 외형 확대가 쉽지 않은 가운데, 우리은행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새로운 부동산금융 거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