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주간사로 국내 6개은행이 SKC 미국 현지법인인 SKC아메리카에 6천4백50만달러의 신디케이티드 론을 제공한다. SKC아메리카의 이번 기채는 미국 조지아주의 생산라인 건설을 마무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산업은행은 지난해 맨데이트를 받아 한동안 딜을 보류, 최근 다시 재개해 마무리중이다.
신디케이션 참여은행은 조흥, 수출입, 한빛, 국민, 한미, 외환은행등 6개은행이며, 금융조건은 2년만기에 총비용률 LIBOR+4백5bp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SKC본사의 지급보증과 부동산등 주식을 담보로 잡는 조건도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시점으로 보면 借主쪽에 불리한 프라이싱이지만, 맨데이트를 받을 당시 시점의 여건이 지금과는 달랐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곤란할 것으로 보인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