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특히 프로젝트 컴퍼니를 설립하지 않은 채 진행된 ‘비정형 프로젝트 파이낸싱’방식으로, 회계처리만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고도의 금융기법이 적용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연대보증 문제등으로 인해 프로젝트 컴퍼니 설립을 통한 민자사업참여를 꺼리고 있는 재벌그룹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에서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담당하는 팀은 舊장기신용은행의 실무진이 주도, 내부적으로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국민은행은 전력산업구조개편 진행과 관련, 한국전력에 대한 금융자문단의 일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하고 잇으며, 부산신항만, 대구 동부순환도로등 15건에 달하는 프로젝트의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을 진행중이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