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흥 외환등 4개銀 EBPP 상용 서비스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5 12:20

농협 네트워크 활용 대신 선진금융기법·국제금융협조

씨티은행이 국내 최대 점포망을 갖고 있는 농협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씨티은행이 농협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대신 농협에 선진금융기법을 전수하고 국제금융업무에 협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측의 전략적 제휴는 특히 씨티은행의 국내 소매금융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돼 주목되고 있다.

씨티은행과 농협은 지난달부터 실무 협의를 갖고 세부 사항에 대해 대부분 합의한 상태로 내달 초 조인식을 갖을 예정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은행들의 국내 소매금융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씨티은행과 농협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기로 결정,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중순 씨티은행의 제안으로 추진된 전략적 제휴는 씨티은행이 8백여개에 달하는 농협 점포망을 이용하는 대가로 농협에 선진금융기법 전수, 국제금융업무에서의 협조를 약속하는 것으로 씨티은행 고객이 농협 점포망을 이용, 입·출금을 할 수 있으며 송금 및 어음교환시 수수료도 면제된다. 이렇게 될 경우 씨티은행 고객은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농협 점포를 통해 기본적인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 씨티은행으로부터 리스크관리, 여신기법 등 첨단금융기법을 전수 받게 되고 중장기 기채를 할 경우 씨티은행의 협조를 얻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국제금융업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양측 관계자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된 실무협의를 통해 협조 사항과 관련된 모든 논의를 마친 상태로 내달초 조인식을 갖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티은행이 농협에 전략적 제휴를 먼저 제안한 배경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HSBC등 다른 외국계 은행과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것을 분석되고 있다. 단기간내에 지점 확충이 어려운 만큼 국내 최대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는 농협을 통해 소매금융시장에 우선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외국계 자본이 국내에 집중되고 있으나 점포 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 됐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농협은 씨티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제금융부문을 강화시키는 등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선진금융기법을 전수받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국제적 금융기관인 씨티은행과의 제휴가 감사원 감사이후 실추된 농협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전지선 모우다 대표, 청년닥터 생산적 금융 확대…하반기 'MD-Score' 반영 [2026 온투업 하반기 진단 ⑤] 전지선 모우다 대표가 사회 초년생으로 신용등급이 없어 대출이 부족한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생산적금융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의료기관 특화 신용평가모형 'MD-Score' 적용을 기점으로 개원 금융에 역량을 집중한다.14일 온투업계에 따르면, 모우다 상반기 취급액은 약 7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약 20억원으로,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인 청년닥터를 대상으로 한 대출이다. 청년닥터 대출이 분류상 가계대출이지만 젊은 의사가 수련 과정을 중단 없이 마치고 전문성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기에 장기적으로는 의료 공급과 의료 산업의 생산성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평가받는다.모우다 관계자는 "하반기 개원 2 이환주號 국민은행, 외화통장 결제통화 1종→11종…여행 전후 '주거래 락인'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해외여행 고객을 겨냥해 외화통장의 결제 기능을 키우고 있다. 해외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외화통장의 거래 가능 통화를 달러 1종에서 11종으로 확대했다.단순히 지원 통화를 늘린 데 그치지 않고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 Pay 외화머니와 국민은행 외화통장 가운데 해외 결제계좌를 선택할 수 있다. 외화머니에 비해 제한적이었던 외화통장의 결제 지원 통화를 늘려 여행 전 환전부터 귀국 후 잔액 관리까지 은행 계좌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외화통장 11종…다통화 결제 보강KB국민 트래블러스는 KB Pay 외화머니를 이용하면 현재 5 3 이혜민·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상반기 플랫폼 역할 확장…AI 시대 새 금융사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②] 핀다가 대출 중개 수수료 사업 구조를 넘어 직접 여신을 취급하는 방향으로 넓힌다. 하반기에는 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심사와 운영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설계한 'AI 네이티브 뱅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13일 핀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중개 대출 규모는 15조원을 넘어섰다. 제휴 금융사는 1금융권 12곳을 포함해 96곳, 비교 제공 상품은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만큼 중개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핀다 관계자는 "이제는 상품을 연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품 자체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