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구주주청약을 시작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전북은행이 하반기 해외교포 자금 유치를 위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전북은행의 방침은 지난달과 이달초 미국과 일본에서 교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약 1천만달러의 청약금이 예약됐으나 이번 유상증자에서 직원 및 구주주들의 청약률이 높아 실권주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18, 19일 이틀간에 걸친 일반 공모에서 **%의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이번 증자이후 하반기 교포자금 유치를 위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며 증시 상황이 더욱 호전될 경우 별도의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