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공인인증시장 경계 허물어진다

박태준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0-05 10:44

정상 여신 세분화, 업체 9~10등급으로 확대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IMF와의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해야 하는 ‘미래상환능력이 고려된 은행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의 골격이 잡히고 있다. 외환, 한미, 국민등 시중은행들은 기존 5단계 분류기준중 ‘정상’여신에 대한 등급을 세분화, 여신업체의 신용등급을 9~10 등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중 이미 BOA 분류기준에 따라 국제수준의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도입한 한미은행은 이에 따른 ‘사전적 대손충당금 적립제도’를 오는 7월중에 조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6월말까지 마련돼야 하는 은행권의 미래상환능력을 감안한 자산건전성분류 기준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BOA의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모델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KARR)을 도입, 지난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한미은행은 이에 따른 ‘사전 대손충당금 적립제도’를 오는 7월경부터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KARR 기준은 여신등급을 정상 5단계,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9단계로 세분화한 것인데, 한미은행은 정상 등급 중 초우량에서 보통까지의 충당금 적립비율을 최고 1%까지 확대, 차등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상 등급이라 하더라도 요관찰에 대해서는 요주의와 같은 수준으로 2~3%의 충당금을 적립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또 정상 여신의 충당금적립률 차별화와 함께 해당 업체에 대한 대출금리도 차등 적용 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역시 기존 여신업체에 대한 평점 방법이었던 스코어링 시스템을 레이팅 체계로 전환했으며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한 평점과 담보종류, 미래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여신업체 등급을 10등급으로 세분화했다. 국민은행 또 레이팅 대상 업체 2천개를 선정, 분류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중 1천5백개 업체는 구 장기신용은행의 레이팅 시스템으로 대략 선별작업이 끝난 업체라는 설명이다.

외환은행의 경우 평점을 기준으로 한, 8등급의 레이팅 시스템을 이미 운용중에 있으며 이를 10등급으로 확대, 상위 6등급을 정상으로 분류한다는 계획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