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부회장은 배재고와 고려대를 졸업후 71년 중앙회 서기를 시작으로 강원도지회 부지회장, 농촌지원부장, 강원지역본부장등을 거쳐 지난해 4월 상무로 승진한 뒤 이번에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추진력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업무처리 능력면에서 탁월한 솜씨를 발휘해 왔다는게 주변의 평. 특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에 남다른 능력을 보여 농협내에서는 ‘아이디어 맨’으로 통한다. 95년 농촌지원부장 시절 ‘농민실익 1백대 과제’를 손수 만들어 내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곧은 성품으로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 경영진으로서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나 최근 침체된 농협 분위기를 일신시킬 적임자라는 평을 들어왔다.
43년생으로 강원도 춘천 출신.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