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 40시간 노동시간 확보, 노조의 정치참여 등 민감한 사안들로 인해 올 봄 은행 노사의 임단협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금융노련의 주관으로 ’99년 금융노동자 대투쟁’이 열린다.
금융노련측은 정부의 2차 구조조정 계획 저지를 이번 집회의 가장 큰 목표로 잡고 있으며 이번 집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임단협에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행 노사간의 1차 공동교섭이 지난 20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경영진들의 요구로 연기, 내달 7월 첫 교섭이 시작될 예정이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