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카드, 외환업무와 같은 수수료 수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영업전략이 주효, 올해 들어 이자수익 중심의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점을 수익증대의 청신호로 꼽고 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수익중 75%에 달하던 이자수익이 최근 60%까지 떨어지면서 수수료 수입 포지션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1/4분기까지 수수료수입과 같은 이자수익이 1천2백억원대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천5백여명의 인력을 감축, 연간 1천억원 가량의 경비가 절감된 것도 수익증대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올해로 예정된 성업공사에 대한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매각손 4천억을 감안해도 1천억원 안팎의 당기순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