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미은행은 지난 19일 노무라 증권 홍콩현지법인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등 ABS시장의 주도권 장악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신탁계정에서 직접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ABS시장에 뛰어든 것은 SPC 설립에 의한 방식에 비해 실익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증권을 발행할 때마다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야하는 번거로움, 이자소득에 대해 원천징수하는 과세문제, 연결재무제표 작성등 제반 문제점으로 인해 SPC설립에 의한 ABS 발행은 실익이 적다”며 “신탁계정을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상당기간 작업을 통해 지난 2월 중순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약관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미은행이 이번에 유동화하는 자산은 자체 보유중인 우량중소기업 대출채권으로, 규모는 약 1천억원에 달한다. 이중 선순위채권 7백억원이 유통되며, 후순위채권 3백억원은 한미은행이 보유하게 된다. ABS는 모두 1년물이며, 선순위채의 가격은 8.2%.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 등급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은행은 이미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와 마케팅을 진행해왔으며, ABS 발행분의 거의 전량을 신설투신운용회사들이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 19일 노무라증권과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대상자산의 스트럭쳐링, 프라이싱, 법률, 회계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도 구할 방침이다. 또 노무라가 주선하는 국내 ABS 발행 관련 업무 수탁 부분도 한미은행이 전담키로 합의했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미래에 현금화가 가능한 채권, 부실자산채권 등 스트럭쳐링이 어렵고 전문성이 요구돼 다른 금융기관이 유동화하기 어려운 자산도 적극 취급할 방침”이라며 “먼저 준비한 만큼 ABS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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