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고객 겨냥한 컴퓨터 바이러스 출현

성화용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0-04 14:32

설연휴전 은행장·노조 만나 갈등 수습

舊 장기신용은행과의 합병에 따른 직급조정 등의 문제로 연초부터 노조의 심한 저항에 부딪쳐온 국민은행이 설 연휴를 고비로 내부 갈등을 일단락할 수 있는 전기를 맞았다.

송달호 국민은행장은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이 용덕 금융노련 위원장의 중재로 국민은행 노조측과 상당시간 협상, 가능한 범위내에서 노조측 입장을 수용키로 하는 한편 노조도 합병을 통해 새로 출범한 국민은행의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행장은 그러나 노조측과의 협의에 앞서 ‘오세종씨 사퇴’와 ‘직급조정’등 노조측이 강력히 요구해온 두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전제를 분명히 했다. 노조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합병의 기본 합의 및 원칙을 거스를 수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 노조측이 금융노련의 중재 형식을 빌어 협상창구에 나선 것은 그동안 직급조정등 舊 국민은행 직원들의 이해 조정을 위해 물러서지 않았던 ‘거친 투쟁방식’이 예상밖으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결국 합병은행 가운데 가장 현격한 임금, 직급의 격차를 보여 심한 진통을 겪었던 국민은행은 합병정신에서 후퇴하지 않고 원칙을 고수하며 직원들을 직간접으로 설득, 직급과 직책을 분리 운용하는 등의 부분적인 조정책을 통해 내부 단속에 성공하는 단계로 접어든 셈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기업금융 1, 2본부의 통합을 빠른 시일안에 마치기로 하는 등 ‘데이 투(DAY-2)’를 가급적 앞당길 방침. 빠르면 3월초부터 통합작업이 구체화된다. 기업금융본부의 통합과 함께 국민은행은 자본시장본부(가칭)를 별개의 본부로 발족시킬 방침. 따라서 본부장 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앤더슨 컨설팅으로부터의 최종 보고서는 3월중순경 나오게 되는 데, 앤더슨측의 자문 내역을 얼마나 수용할 지는 불투명하다. 국민은행 간부들은 “앤더슨이 결과를 내놓더라도 어차피 우리가 다시 손을 볼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 따라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시작한 컨설팅이 경영혁신에 직접 연결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혁신 주도기구로 발족한 경영혁신실의 성격도 애매하다. 다른 은행들이 행장 또는 부행장 직속으로 혁신주도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데 비해 국민은행 경영혁신실은 재무본부장 산하에 있으며, 특히 앤더슨 컨설팅의 접촉 창구가 종합기획부여서 발족 당시의 의욕에 비해 경영혁신실의 역할이 별로 없다는 지적도 있다.



성화용 기자 yong@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