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여신 부담이 큰 이들 3개 대형 시중은행의 이같은 방침은 해외DR 발행을 계기로 경영의 투명성 및 시장에서의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를 계기로 이들 은행은 그동안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받아왔던 부실여신에 대한 분식 의혹을 완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대주주인 코메르츠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국제기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외환은행은 매입외환을 포함한 토털엑스포저 기준 총 2조6천억원에 이르는 대우그룹 계열사 여신에 대해 일괄적으로 30%의 대손충당금을 적립, 8천억원 정도를 쌓기로 했다. 국내은행중 대우그룹 여신에 대해 30%의 충당금 적립을 결정한 것은 외환은행이 처음이다.
외환은행은 또 워크아웃 및 리스사 여신에 대해서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 일괄적으로 20%를 적립키로 했으며 담보가 있는 고정이하 여신에 대해서는 지난해 평균경낙률 56%만 인정, 44%의 충당금을 쌓기로 했다.
특히 외환은행은 금감위가 IMF, IBRD의 양해를 얻어 FLC 기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을 올해와 내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올해말 결산에서 전액 쌓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 경우 기존의 대손충당금 1조3천5백억원 외에 추가로 1조3천억원을 쌓아야하고 이에 따라 연말 최대 6천억원의 당기순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를 감수하기로 했다.
조흥은행도 10월말 DR발행이 성공하려면 투명경영을 통한 해외 투자가들의 신뢰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 FLC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을 연내 마친다는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대우그룹 여신에 대해서는 20% 적립을 원칙으로 하되 ㈜대우 등에 대해서는 최대 50%이상 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이 경우 추가로 1조3천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하고 이에 따라 연말 당기순손실은 8천억~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빛은행도 대우여신에 대해 20%를 적립하는 등 연말결산에서 총 2조7천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 FLC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을 모두 끝낸다는 방침이다. 한빛은행은 이 경우 연말 결산에서 1조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이 예상되지만 10억달러 DR발행으로 BIS 자기자본 비율은 10.5%에 이를 전망이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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