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금감위의 강력한 채권 매입 독려에도 불구 은행권은 한국은행과 은행들의 RP거래에서 지금처럼 70%만 담보로 인정하는 상황에서는 투신사들이 매각하는 채권을 매입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RP거래시 담보 비율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시중실세 금리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금감위의 투신사 채권 매입요구에도 대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적지않다는 주장이다.
특히 일부 은행들의 경우 자금사정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한은이 RP 거래시 담보인정 비율을 확대해야 채권 매입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IMF사태로 채권 수익률이 30%를 넘었을 때는 RP 담보를 70%만 인정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지금처럼 시중금리가 10%전후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예전처럼 1백%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종면 기자 my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