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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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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2 11:04

평균2백17만원…지난해 영세대리점 통·폐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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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이 대리점수를 줄였음에도 전체 대리점수수료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대리점당 수수료가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 29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들어 2개월동안 대리점당 수수료는 2백17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2백3만원에 비해 14만원 더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각 사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영세 대리점을 통·폐합해 대형대리점 위주로 살아남은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이 높으면 그만큼 수수료도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5월말 현재 11개 손보사에 소속된 대리점은 4만9천11개점으로 3.6%인 1천8백46개점이 줄어들었으나 대리점수수료는 1천62억4천5백만원으로 29억9천7백만원(2.9%) 증가했다.

대리점당 수수료가 가장 많은 손보사는 제일화재로 점당 3백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양과 LG도 2백44만원, 2백34만원으로 비교적 높았으며 신동아 2백31만원, 현대 2백28만원, 삼성 2백25만원, 대한과 쌍용이 2백20만원씩으로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해동은 2백18만원으로 업계 평균과 비슷했으며 동부, 국제는 1백만원대를 기록했다.

그동안 손보 대리점 중에는 영세대리점이 많았던 것이 사실. 영업력이 떨어지는 관계로 수입보험료 거수 실적이 미미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수수료도 적게 받는 악순환을 거듭해온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IMF 여파로 각 사들이 영세 대리점을 통·폐합하는 등 일제 정리에 들어갔다. 제일화재가 14.3%로 대리점을 가장 많이 줄였고, 삼성도 10.5%로 두자리수 감소율을 보였다. 또 동양(7.2%) 현대(3.0%) 해동(1.6%) 등은 대리점수를 줄인 반면 신동아, 대한, 국제, 쌍용 등 중하위사들은 대리점을 늘린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LG의 경우 상위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리점을 무려 11.1%나 늘렸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험업이 영업조직의 규모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기 때문에 중하위사들이 상위사와의 격차를 줄이고 동급의 타사를 견제하기 위해 모집조직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회사에 맞게 운영해야만 실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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