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매칭 펀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설계사들이 신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건당 1백원씩 적립하고, 삼성생명이 설계사들의 적립금액에 비례해 똑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함으로써 조성되는 이색 이웃돕기 펀드이다. 기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4만7천여 설계사들이 신계약 건수에 따라 지난 21일 처음으로 조성한 하트 펀드 금액은 3천여만원. 여기에 삼성생명도 똑같은 금액인 3천여만원을 보탬으로써 매월 6천여만원의 기금이 모이게 되므로 연간 8억원에 달하는 기금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이 하트 매칭 펀드에 앞서서 지난 4월 내근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기금 모금을 위해 `하트 펀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 캠페인에는 임직원의 96%가 참여해 연간 2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전국 각지에서 펼치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대상 봉사활동 경비와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