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고능률 선별도입 전략을 추진중이던 삼성생명이 정예화에 대한 한계를 느껴 다시 질과양을 병행하는 증원전략으로 돌아서면서 보다 뚜렷해 지고 있다.
1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생명의 조직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삼성생명은 한동안 타겟증원으로 선별도입, 집중육성을 표방했었으나 최근들어 고능률, 정예화의 한계를 체감하고, 오버라이딩제도 시행, 설계사 명예의 전당개관등 증원동기를 부여, 양과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증원전략을 부분적으로 전환했다.
오버라이딩제는 영업관리자에 대한 성과급이 자신이 관리하는 설계자 조직의 소득에 비례해서 지급되기 때문에 우수신인설계사 도입과 육성, 조직력 및 영업력을 배가시키는 모티브가 될 수 있다.
설계사 명예의 전당제도는 고능률설계사에 대해 평생명예제도를 마련, 영구보존하면서 자녀 전원에게 대학교까지의 학자금 지원은 물론 경조비, 건강진단등 파격적인 복리후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연도상 수상횟수등을 감안해 선발하기 때문에 역시 설계사증원 및 활동에 모티브가 된다.
지난해부터 양중심의 증원전략을 지속해 오고 있는 교보생명의 경우 최근들어 적격설계사를 적극 발굴도입하기 위해 내근직원이 적격신인 1인을 설계사에게 소개시켜 주고 설계사는 별도로 1인의 신인을 도입하는 `1+1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보생명은 시장개발, 설계사 담당시장 부여를 통한 협력자 확보등 공격적 증원을 통한 `1대6정팀장 체제` 1백%구축을 추진중이다.
1대6정팀장제도`는 팀장 1명당 실동기준으로 6명의 설계사 계보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편 4월말 현재 삼성과 교보의 재적기준 설계사수는 5만8천여명대 5만5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년전에 비하면 교보가 1만명이상의 차이를 불과 3~4천명대로 간격을 좁혀 놓은 것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