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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號 삼성증권, WM 호조에 상반기 영업익 ‘1조 클럽’…고액자산가 57만명 돌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4 17:22

올해 상반기 영업익 1조2853억원·순익 9391억원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출처= 삼성증권

박종문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출처=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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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삼성증권(대표 박종문닫기박종문기사 모아보기)이 WM(자산관리) 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고액자산가(HNW) 고객 수가 57만 명을 넘어서며 고객 자산 유입도 확대됐다.

IB(기업금융) 부문에서는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WM 호실적…금융상품 판매 증가

삼성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2853억원,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939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94.4% 증가한 수치다.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6758억원, 당기순이익은 4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9.0%, 108.1% 늘었다.

특히, WM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증권 측은 “WM 부문은 고객 기반 확대 및 금융상품 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리테일 고객 자산도 크게 유입됐다.

올해 2분기 기준 리테일 고객 자산은 652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1.6% 증가했다.
삼성증권 2026년 상반기 실적 자료 중 갈무리 / 사진출처=삼성증권(2026.8.4)

삼성증권 2026년 상반기 실적 자료 중 갈무리 / 사진출처=삼성증권(2026.8.4)

고액자산가(HNW) 고객 수도 확대됐다. 삼성증권의 HNW 고객은 57만2000명으로 전 분기보다 27.5% 늘었다.

금융상품 판매도 확대되며 WM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2분기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1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 별로는 파생결합증권 214억원, 랩어카운트 495억원, 펀드 344억원, 신탁 등 101억원이다.

이 가운데 랩어카운트 순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52.1% 증가했다.

퇴직연금(DC·DB·IRP) 잔고도 늘었다. 삼성증권의 2분기 말 퇴직연금 예탁자산은 28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7% 증가했다.

IB 부문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삼성증권의 2분기 IB 부문 실적은 9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1% 늘었다.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 실적은 794억원을 기록하며 IB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증권은 “채비, 져스텍 IPO(기업공개)와 휴젤 인수금융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종문號 삼성증권, WM 호조에 상반기 영업익 ‘1조 클럽’…고액자산가 57만명 돌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금융당국 제재 수위 감경…발행어음 인가 ‘청신호’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인가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거점점포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금융당국 제재에서 당초보다 낮은 수위의 처분을 받으면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초고액자산가 대상 거점점포 영업실태 검사를 진행한 뒤 삼성증권에 일부 영업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통보했다.

그러나 최종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아지면서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인가 결격 사유를 피하게 됐다. 지난 7월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관련 제재안을 심의하고 기관경고 조치를 의결한 바 있다.

최종 발행어음 인가 여부는 금융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향후 인가 시 삼성증권은 8호 발행어음 사업자로 합류하게 된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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