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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AI로 레미콘 물량 산출…현장 관리 디지털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8 10:08

호반건설 현장 기술자들이 AI 기반 레미콘 자동 수량 산출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호반건설

호반건설 현장 기술자들이 AI 기반 레미콘 자동 수량 산출 프로그램 활용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호반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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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호반건설이 AI 기반 레미콘 물량 자동 산출 기술을 도입하며 건설현장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호반건설은 레미콘 타설에 필요한 물량을 도면 분석만으로 자동 계산하는 ‘AI 기반 레미콘 자동 수량 산출 기술’을 개발해 시범 적용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현장 기술자가 설계도면을 확인하며 구조물별 레미콘 필요량을 직접 계산했다.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계산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 호반건설이 개발한 시스템은 서버에 도면을 등록하면 AI가 구조를 분석하고, 기술자가 타설 구간을 표시하면 필요한 레미콘 물량을 자동 산출한다.

산출 결과는 바닥·기둥·보 등 구조체별, 레미콘 강도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는 레미콘 주문 계획을 보다 정확하게 세울 수 있고, 과다 주문이나 부족 물량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은 7월 한 달간 호반써밋 현장 2곳에서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한 뒤 오는 8월부터 전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호반건설은 지난해 AI 기반 창호 자동 적산 기술도 개발했다. 도면 분석을 통해 공사 물량을 자동 산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사흘 이상 소요되던 적산 업무를 반나절 수준으로 줄였다. 호반건설은 레미콘 수량 산출 기술과 창호 자동 적산 기술 등을 연계해 AI 기반 공사 관리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AI를 현장 생산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정 및 원가 관리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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